칼럼 행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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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는 분들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분들이 있고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지키라고 주신 말씀이지 청강생처럼 듣기만 하라고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설교에 은혜를 받았다면 반만 받은 것이고 들은 말씀을 목장에서 나누고 실천할 때 진정한 은혜받은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행할 때 변화와 성숙의 열매가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만 가지고 있으면 영적인 가분수가 됩니다.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아닌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현대판 바리새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경건하지 않으면서 경건한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 있는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됩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 않는 자는 거울을 보고도 고치지 않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영적 거울로 삼고 잘못된 부분을 회개하고 돌이키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듣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면 들은 것조차도 다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것은 기억력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거울을 보고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것보다 다른 일을 먼저 하면 고칠 수가 없습니다.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고 들은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합니다. 순종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전적인 믿음과 신뢰에서 나옵니다.
불순종은 말씀에 대한 불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을 믿지 못하면 말씀이 들리지 않고 신앙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말씀을 믿지 못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자신이 왕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리의 보조자로 전락시키는 것입니다. 순종은 감정이나 상황, 경험에 근거한 것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순종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나를 살리는 은혜입니다.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은 복음을 의미하며 이 복음은 자유롭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게 하러 오셨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깊이 들여다보아야 하고 피상적으로 들으면 안됩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릴 수 있고 열매 맺는 성숙한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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