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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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행함의 주제는 성경 전체에서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야고보서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 하는 분들 가운데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행함이 없는 사람이 많기에 이 주제는 아주 중요합니다. 진짜 믿음은 행함이 있어야 하고 삶으로 증명되어져야 합니다. 말로만 하는 믿음이나 지식에 머무는 믿음은 가짜 믿음이며 우리에게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바울이 강조하는 믿음과 야고보가 강조하는 행함은 다른 것이 아니고 같은 것입니다. 바울이 행함으로 구원받지 못한다고 말하는 행함은 구원받기 전에 행함을 의미하는 것이고 야고보가 강조하는 행함은 구원받고 난 후의 행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사람은 허탄한 사람이며 내용이 없는 빈 수레와 같은 사람입니다. 사실 믿음이 없이는 행함이 불가능합니다. 영혼 없는 몸이 존재할 수 없듯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짜 믿음은 어려울 때 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아브라함과 라합은 너무 다른 배경이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이 한 명도 한 명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에 하나님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셨습니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실 줄을 믿고 순종합니다.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이론이 아닌 실제가 되었으며 삶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이 진짜 하나님을 믿는다면 삶으로 믿음을 증명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사람이라면 바르게 살아야 하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종교의식이나 직분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믿음이 사랑과 겸손으로, 섬김과 순종의 인격과 성품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라합은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들었습니다. 그는 그 소식을 믿게 되었고 믿은 대로 고백하였으며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한 믿음의 행함을 하나님은 귀히 보시고 그를 아름답게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이 믿음 안에 있는지 늘 점검하고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신행일치를 하면서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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