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스토리

우리가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알고 있고 경험한 대로가 아닌,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당황스럽고 긴장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마리아에게 나타나 메시아가 오신다는 소식은 기다림의 성취이기에 감동이자 축복이지만, 동시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구원을 위해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 직접 개입하시며 역사하고 계십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에 사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방문합니다. 유명하지 않은 작은 마을, 약 15세 정도의 처녀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선택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마리아가 선택받은 이유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마리아의 삶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마리아의 조건이나 공로가 아니라 자격 없는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으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예배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 자체가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이기에 교만할 수 없고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그 은혜가 임할 때 ‘임마누엘’의 평강이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천사는 마리아에게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전합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요, 부도덕한 일이며, 돌에 맞아 죽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마리아가 '남자와 동침한 일이 없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묻자 천사는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덮어지면 가능하다'고 말을 합니다. 이성과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기에 어떤 일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 태어나 죄인을 구원할 수 없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된 여자의 후손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분이십니다.
마리아는 천사를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아멘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은 주인이시며 나는 여종이라'고 고백합니다. 종은 주인의 뜻을 따르는 자이며 자기 뜻대로 살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알았기에 기쁨으로 말씀 앞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아름답고 선하시기에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자에게 역사하는 축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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