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행복스토리
결혼과 가정은 사람이 만들어 낸 제도가 아닙니다. 혼자 사는 것이 외롭거나 불편해서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거룩하고 경건한 제도입니다. 이 세상이 존재하는 한 결혼과 가정은 하나님이 만드셨기에 계속 유지됩니다. 결혼과 가정 제도는 사람이 죽기 전까지만 존속되는 것이고 유한한 것입니다. 천국 가면 결혼과 가정제도는 없으며 장가도 시집도 가지 않습니다.
물건에는 제품 사용설명서가 있어서 내용을 잘 읽고 이해하면 여러 가지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혼과 가정의 사용 설명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결혼과 가정을 통해 다른 사람이 볼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 인도하심이 느껴지도록 해야 합니다. 결혼과 가정에서 무엇을 결정할 때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정의 머리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하는 것입니다. 동성끼리나 여러 사람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짐승이나 천사는 결혼하지 않습니다. 결혼은 사람과 하는 것이기에 부족하고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배우자는 완벽하거나 천사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내가 배우자의 기대치를 설정하고 요구하는 것은 결혼이 아닙니다. 내가 상대를 지적하면 변화될 것이라고 하는 것도 위험한 생각입니다.
결혼은 현재 연약한 모습을 용납하는 것입니다. 결혼은 부족한 모습을 도와주고 채워주며 돕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배우자의 연약함을 도와주는 것이 사명이면 그 가정은 행복합니다. 배우자에게 도움을 받으려고 하면 힘들어집니다. 결혼으로 자신의 신분을 상승하거나 수준 있는 모습으로 올라가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신 사람임을 분별해야 합니다.
결혼은 부모를 떠나는 것이고 부모는 자녀를 떠나 보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결정권의 변화입니다. 결혼 전에는 자녀의 결정권이 부모에게 있었지만 결혼 후에는 자녀에게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결혼 후에는 부모의 의견은 참고사항이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이 말은 부모와 상종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결혼 후에도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가정에서 천국을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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